- 1절 그래서 그들은 디지털뱅킹으로 갔다.
-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 금융 선진국에서도 20세기까지 저소득, 저신용 계층의 계좌나 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충족시켜주지 않아 비금융 사업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여 충족시켜왔다.
- 다만 20세기 말부터 PC의 대중화, 인터넷 사용의 확대 그리고 21세기 초반 휴대전화 보급 및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제공으로 전 세계 금융서비스 환경이 바뀌었다.
- 금융 사각지대의 아프리카에선 케냐의 사파리컴(Safaricom), 남아공의 보다컴(Vodacom)이 모바일을 이용한 엠페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은행 접속 없이 송금과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
- 또한 남아공의 MTN 또한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제공하여 계좌가 없는 이들이 휴대폰으로 송금과 에어타임(휴대폰 선불 요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됨.
- 유럼과 미국 또한 P2P 대출, 크라우드 펀딩 등을 이용해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는 자금 조달 서비스를 시작.
- 네오뱅크 vs 챌린저뱅크
- 은행 라이선스는 없지만 송금, 대출, 선불카드 발생 등과 같은 유사 은행 업무를 취하는 건 - 네오뱅크
- 정식 은행 라이선스 취득 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 챌린저뱅크
- 이전 은행과의 차이: 차별된 고객 경험을 무기로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 기존 은행 vs 챌린저뱅크
- 물리적 지점이 있다면 기존 은행, 없다면 챌린저뱅크가 가장 큰 차이점이며
- 물리적 지점이 없기에 운영 비용 절감의 이점으로 더 낮은 금리 및 수수료 제공 가능.
- 또한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음.
- 디지털뱅크란 무엇인가
- 배경 이해를 위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 쇼크 이해하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확산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신용 등급이 낮은 차입자에게 제공되는 주택 담보 대출을 의미합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주택 시장이 활황을 이루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높은 이자율과 수수료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신용 등급이 낮은 차입자들에게도 대출을 확대했습니다. - 금융상품의 복잡화 금융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포함한 대출 채권을 모아 증권화한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증권화된 금융상품(CDO, MBS 등)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했지만, 그 복잡성과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대거 매입했습니다. - 주택 시장의 붕괴 2006년을 기점으로 미국 주택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받은 차입자들이 대출 상환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율이 증가하면서, 이와 연관된 금융상품의 가치도 급락했습니다. 리먼 쇼크 (Lehman Shock) -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리먼 브라더스는 대규모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택 시장 붕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는 파산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파산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 금융 시스템의 위기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다른 금융기관들 역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었고, 은행 간 대출 시장이 얼어붙으며 금융 기관들 간의 거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 글로벌 금융 위기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글로벌 금융 위기로 확산되었습니다. 여러 금융기관들이 도산하거나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글로벌 경제는 심각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촉발시키고, 이는 다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초래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복잡한 금융상품의 위험성이 부각되었으며, 이후 금융 규제 강화와 같은 다양한 대책들이 도입되었습니다.
- 1세대 디지털뱅크: 영국과 챌린저뱅크
- 영국에서는 리먼 쇼크 이전부터 금융산업의 구조적 개혁을 추진해 왔다.
- 영국 금융업계의 산업구조 분석 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주요 대형은행의 독과점으로 은행 간 경쟁이 부족하여 ‘개인을 위한 금융서비스가 열악한 수준’으로 판단
- 이후 영국 정부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오픈뱅킹, 금융규제샌드박스, 핀테크 지원정책을 냄
- 이러한 기존 대형은행의 독과점에 도전(챌린지)하는 은행으로 나온게 챌린저뱅크
- 즉, 챌린저뱅크는 영국에 뿌리를 둠.
- 2세대 디지털뱅크: 미국과 네오뱅크
- 혜성과 같이 등장해 새로운 형태의 은행업을 구축한 기업을 챌린저뱅크가 아닌 네오뱅크라고 명칭.
- 영국과 달리 기존 대형은행에 ‘도전’하기 보단 오히려 안티테제로 긍정적 입장에 대응하는 부정적 입장으로서 성격이 강했음.
- 외국인 노동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은행 계좌개설이 어렵다고 하며 ’은행 계좌개설의 어려움’은 금융 접근성의 보장에 안티테제로 작용함.
- 인구가 많고 국적이 다양한 미국에선 전체 가구 중 25%가 은행 거래 및 계좌가 없는 언뱅크드 이거나 금융소외계층인 언더뱅크드에 속한다.
- 언더뱅크드 가구 절반은 의무예금 최소기준에 충족하기 어렵고, 은행 수수료 비싸서 이용 X
- 이런 가구들을 위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온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 네오뱅크.
-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한 디지털뱅크
-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 등으로 견고와 신뢰를 잃은 기존 금융산업의 떨어진 명성과 함께 소비자의 입맛이 진화하게 됨.
- 핀테크 기업 진입과 플랫폼 기반의 경쟁 촉진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저렴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에 점점 익숙해져 감.
- 아시아에 디지털뱅크의 꽃이 피었습니다.
- 아시아에서는 덩치가 크다 보면 거버넌스 체계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컨소시엄(연합체) 비스니스 모델로 경제를 달성하며 이점을 활용.
- 싱가포르에선 디지털뱅크 라이선스를 발행했는데, 발행 자격으로는 DFB(Digital Full Bank)와 DWB(Digital Wholesale Bank) 2가지.
- DFB는 일반 소비자부터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 및 소매 상품이 취급 가능한 종합 디지털뱅킹 자격.
- DWB는 기업에 한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뱅킹 도매 자격.
- 디지털뱅킹의 4가지 논점
- 국내 은행권에서도 금융지주사가 ㅇ니터넷 전문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허가해줘야 빅테크와 형평성이 맞다고 함.
- 전통은행이 디지털뱅킹 도입을 검토 시 고민하게 되는 포인트 4가지.
- 고객 및 채널 UI
- 모은행과의 시장잠식을 허용할지, 통제하며 분리할지.
- 채널 및 UI를 분리할 것인지, 통합할 것인지.
- 상품
- 상품설계를 모회사와 공동으로 할 지, 자체적으로 구상할지.
- 타사 상품과 제휴할 지, 자사 상품만 판매할 지.
- 운용 시스템
- 기존 시스템 사용할 지, 새로 구축할 지.
- 코어 뱅킹시스템을 공동으로 사용할 지, 독자적 구축할 지.
- 거버넌스
- 위 모든 사항을 새로 설립하는 회사에서 검토할 지, 자사에서 의사 결정할지.
- 고객 및 채널 UI
- 위 내용을 제외한 핵심정리
- 은행 계좌발급이 어려운 나라일수록 기존 규제 틀 안에서 디지털뱅크나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 포섭을 단숨에 실현하는 립프로그 움직임이 활발하다.
-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 2절 디지털뱅크의 본질
- 뱅킹서비스의 디지털화 ≠ 디지털은행
- 전통 은행 업무의 모든 서비스는 지점에서 은행원을 통해 처리한다고 상정.
- 반면 디지털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사람을 거치지 않고 앱을 통해 처리.
- 단적으로 말하자면 ‘디지털뱅크’의 디지털은 사람(은행원)을 매개로 삼지 않는다는 의미.
- 모든 이를 가치 있게 연결하는 민나노깅코
- 일러스트레이션을 브랜드 도구로 사용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3개 부문에 동시 수상하며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한 기업.
- 은행의 전형성을 탈피한 브랜드 이미지 선보임.
- 민나노깅코의 사업영역은 크게 B2C(소비자 금융서비스), B2B2X(이종업종을 포함한 범인 생태계), 뱅킹 시스템 제공으로 구분.
- 디지털뱅크의 존재 가치는 영업점과는 별개의 금융서비스를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과 비금융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생태계 기반에서 개인화하여 제공하는데 있다.
- 즉, 디지털이기 때문에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야아 함.
- 위 내용을 제외한 핵심정리
-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디지털뱅크는 엄연히 다르다.
- 뱅킹서비스의 디지털화 ≠ 디지털은행
- 3절 디지털 경제권의 대두
- 플랫폼 사업자의 습성을 생각한다.
- 중국 당국이 알리페이에 대한 규제를 단번에 강화한 배경에는 비금융 사업자인 플랫폼 기업이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무기로 금융사업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차지하여 전통적인 금융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제제
- 또한 플랫폼 사업자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금융기관과 경쟁함과 동시에, 금융 인프라를, 즉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됨.
- ‘라쿠텐은 은행이 될 수 있지만 은행은 라쿠텐이 될 수 없다’
- 일본 은행업계에서는 일반 회사나 핀테크 기업은 은행업에 자유롭게 진출하도록물꼬를 터주지만 은행에만 오만가지 이유를 들어 규제를 부과하는 현실을 표현하는 말로 ‘라쿠텐은 은행이 될 수 있지만 은행은 라쿠텐이 될 수 없다’라고 표현한다.
- 금융업이 본업이 아니라는 강점
- 플랫폼 사업자는 본업이 아닌 금융업으로 돈을 직접 벌 수는 없더라도 본업인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내고, 매우 낮은 가격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기존 은행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게 된다.
- 또한 사용자에게는 같은 앱을 계속 사용하는 장점이 늘어나기에 네트워크 효과가 생긴다.
- 하지만 금융서비스가 본업 중 본업인 은행은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며 강한 규제로 인해 서비스 확장이 아직은 어려움.
- 여전히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적 니즈를 해결하는데 은행을 가장 신뢰하지만 금융서비스 경쟁력은 떨어지기에 점점 더 플랫폼 서비스를 선호하는 추세.
- 빅테크의 디지털 화폐시장으로의 진입
- 기존 스테이블 코인이 많았지만 디엠(DM)이 순식간에 큰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메타(페이스북)였기 때문.
-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월급 쏴주세요
- 예전 월급날이나 공과금 납부 마감일이면 은행 지점이 엄청나게 바빴지만, 급여나 공과금이 모두 모바일로 이체, 납부를 실시간으로 처리가능하기에 더는 예전에 처리하던 업무가 은행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됨.
- 이렇게 되다 보니 통장에 또박또박 입금되던 근로자들의 월급을 쥐락펴락하던 은행의 입지와 역할은 당연히 약화, 축소될 수밖에 없다.
- 위 내용을 제외한 핵심정리
- 일본에서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근로자 인구 감소로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대부분 일본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워 급여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
- 플랫폼 사업자의 습성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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